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임신 육아

진통이 시작되었을 때 대처법 – 언제 병원에 가야 할까?

by transcribe-blog 2025. 3. 13.

진통이 시작되었을 때 대처법 – 언제 병원에 가야 할까?

출산이 다가오면서 가장 긴장되고 떨리는 순간은 바로 **"진통이 시작되었을 때"**입니다. 출산을 앞둔 엄마들은 "이게 진짜 진통일까?", "언제 병원에 가야 하지?"라는 고민을 하게 됩니다.

첫아기를 출산하는 초산모는 특히 더 불안할 수 있습니다. 예상했던 것보다 진통이 약하게 오기도 하고, 가짜 진통(전진통) 때문에 헷갈릴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. 반면, 둘째 이상을 출산하는 경우에는 진통이 빠르게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 더욱 신속하게 병원에 가야 할 수도 있습니다.

진통이 오면 당황하지 않고 차분히 대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 오늘은 진통의 신호를 구별하는 법과 병원에 가야 하는 정확한 타이밍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. 


1. 진통이 시작되는 순간 – 이것이 진짜 진통일까?

출산이 임박하면 복부가 뭉치거나 통증이 느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. 하지만 모든 진통이 곧바로 출산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닙니다.

진통에는 **가짜 진통(전진통, 브랙스턴 힉스 수축)**과 **진짜 진통(분만 진통)**이 있습니다.

① 가짜 진통(전진통)이란?

가짜 진통은 출산을 앞두고 몸이 출산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나타납니다. "이제 곧 출산인가?" 착각할 수 있지만, 실제로는 분만과 직접적인 연관이 없습니다.

가짜 진통의 특징

  • 일정한 간격 없이 불규칙하게 나타남
  • 강도가 일정하고 점점 세지 않음
  • 걸어 다니거나 자세를 바꾸면 통증이 사라짐
  • 복부가 단단해지지만 심한 통증은 없음

가짜 진통이 발생하는 이유

  • 몸이 출산을 준비하면서 자궁이 수축하는 연습을 함
  • 과로하거나 피로가 쌓였을 때
  • 수분이 부족할 때

👉 TIP: 가짜 진통이 느껴지면 편안한 자세로 쉬고, 따뜻한 물을 마시면서 몸을 이완해 보세요.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사라집니다.


② 진짜 진통(분만 진통)이란?

진짜 진통은 출산이 임박했을 때 나타나며, 규칙적인 간격으로 점점 강해지는 통증이 특징입니다.

진짜 진통의 특징

  • 통증이 일정한 간격으로 반복되며 점점 강해짐
  • 걸어 다니거나 자세를 바꿔도 통증이 계속됨
  • 허리와 골반 쪽으로 강한 압박감이 느껴짐
  • 시간이 지날수록 진통 간격이 짧아지고 강도가 강해짐

💡 가짜 진통 vs. 진짜 진통 비교

비교 항목가짜 진통(전진통) 진짜 진통(분만 진통)

간격 불규칙 규칙적이며 점점 짧아짐
강도 일정함, 약함 점점 강해짐
지속 시간 짧고 일정함 점점 길어짐
자세 변경 시 사라짐 계속됨
느껴지는 위치 복부 앞쪽 허리, 골반, 복부 전체

👉 TIP: 진통이 시작되면 시간을 측정하며 간격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확인하세요!


2. 병원에 가야 할 정확한 타이밍 – 5-1-1 원칙 기억하기

진통이 시작되었다고 해서 곧바로 병원에 갈 필요는 없습니다. 하지만 출산이 임박하면 신속하게 병원에 가야 하므로 정확한 타이밍을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.

✅ 5-1-1 원칙이란?

"진통 간격이 5분마다, 1시간 동안 지속되며, 1번의 진통이 1분 이상 지속될 때" 병원으로 이동해야 한다는 기준입니다.

5-1-1 원칙 적용 예시

  • 진통 간격이 5분마다 규칙적으로 발생
  • 1시간 동안 같은 패턴이 반복됨
  • 1회 진통이 1분 이상 지속됨

👉 이런 경우 즉시 병원에 가야 합니다!


3. 병원에 가야 하는 추가적인 신호

다음과 같은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면 진통 간격과 상관없이 즉시 병원에 가야 합니다.

① 양수가 터진 경우

양수가 터지면 아기가 외부 감염 위험에 노출될 수 있으므로 즉시 병원으로 이동해야 합니다.

양수가 터졌을 때 확인할 것

  • 양수가 맑고 깨끗한지 확인
  • 양수가 녹색이나 갈색을 띠면 즉시 병원으로 이동 (태아 건강 문제 가능성)
  • 수건이나 패드를 이용해 양수를 흡수하며 병원 이동

② 출혈이 발생한 경우

출산이 가까워지면서 약간의 혈액이 섞인 점액(이슬)이 나올 수 있습니다. 하지만 출혈이 많아지거나 생리처럼 붉은 피가 나오는 경우 즉시 병원으로 가야 합니다.


③ 극심한 복통이 지속되는 경우

진통이 아니라도 배가 심하게 아프거나, 허리가 끊어질 듯한 통증이 지속된다면 병원에서 확인이 필요합니다.


4. 병원 가기 전 준비해야 할 것들

진통이 시작되면 병원 가방과 필요한 준비물을 미리 챙겨야 합니다.

출산 가방 체크리스트
👜 엄마 용품: 산모용 패드, 편한 옷, 속옷, 슬리퍼, 세면도구
👶 아기 용품: 신생아 옷, 속싸개, 기저귀
📑 기타 준비물: 신분증, 의료보험증, 병원 서류

병원 가기 전 확인할 것
🚗 이동 수단 체크: 자가용, 택시, 응급차 등 이동 방법 미리 준비
📍 병원 위치 확인: 출산 병원의 응급실 위치 확인
📞 병원에 미리 연락하기: 도착 전에 병원에 전화해 출산 진행 상황 알리기


결론 – 진통이 와도 당황하지 말고 차분히 준비하세요!

출산이 가까워지면 누구나 긴장되기 마련입니다. 하지만 진통의 신호를 제대로 알고, 정확한 타이밍에 병원으로 이동한다면 더 안전하고 차분한 출산을 할 수 있습니다.

💡 진통이 시작되면 이렇게 준비하세요!
✔ 가짜 진통과 진짜 진통 구별하기
✔ 진통 간격을 측정하며 5-1-1 원칙 확인하기
✔ 양수 파열, 출혈, 극심한 통증이 있다면 즉시 병원 이동
✔ 출산 가방과 이동 수단을 미리 준비하기

출산은 인생에서 가장 특별한 순간 중 하나입니다. 당황하지 말고 차분하게 준비하여, 엄마와 아기 모두 건강한 만남을 맞이하시길 바랍니다! 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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